루카스 공급함수와 AD곡선을 전제로 할 때
총수요 관리정책의 전달 메커니즘에 관한 질문입니다.
현재 경제가 장,단기 균형상태에 있다고 가정하면, 수업시간에 설명하신 바로는
예상치못한 AD의 우향이동은 단기적으로 P와 Y를 증대시켜 단기적인 경기팽창효과가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결국 기대가 실현되어 P=Pe의 상태가 되므로 다시 장기균형으로 돌아온다.
(Rational Expectation에 충실하다면 단기 팽창효과도 없음) ... 라고 되어 있는데요.
예상치 못했던 경제정책이 단기적으로 경기를 팽창시키고 다시 돌아오는 것은 알겠는데, 그 전달경로가 어떻게 되는지를 생각해 보다가
너무 헷갈려서 질문을 드립니다..
만약 모형의 형태가 이렇고,
Ys = Y* + a(P-Pe) (a>0)
Yd = C(Y-Tbar) + I(r) + Gbar
Mbar/P = L(Y,r)
이 상태에서 예상치 못했던 통화량의 증가(M의 증가)가 있었다면,
M/P>L(Y,r)로 인해 통화시장 불균형 발생 -> r↓으로 불균형 해소 -> r↓때문에 I(r)↑ -> Ys<Yd의 불균형 발생 -> P의 상승으로 해결 (??) ->
장기적으로 Pe=P가 달성되므로 SRAS곡선이 좌측으로 이동 (????) -> ????
Y>Y*인 단기균형점에서도 총수요 = 총공급은 달성되야 하는 것 아닌가요? 아니면 그 상태는 일시적인 초과수요 상태인가요.
필립스 곡선으로 생각을 해봐도 장기적으로 기대가 조정되어 결국 u*(↔Y*)수준으로 돌아온다는 직관적인 해석밖에 하지 못하겠네요..
정책 전달경로를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래프에 끼워 맞추는 듯한 설명밖에 할 수가 없어서 질문을 올립니다..
시험은 내일이지만, 답변해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교수님 이외에도 아시는 분의 답변 환영합니다 ㅠㅠ
늦은 답 미안.
전달 경로에 대해서는 루카스공급함수의 배경에 있는 스토리와 연결지어 생각하는 것이 타당. 뉴케인지언의 경우 물가기대가 변하지 않는 기간에서의 변화, 기대가 조정된 후의 변화, 그리고 장기변화의 단계로 나누어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 이 경우 기대가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가정이 필요. 우리가 강의에서 흔히 사용하였던 적응적 기대의 경우 단기균형에서 장기균형으로의 접근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짐. 합리적 기대의 경우는 그 조정이 곧바로 이루어짐(그렇지 않으면 systematic error가 발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