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교수님께 양해에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수업 때 집중하긴 했는데도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_- 미리 여쭈어보았어야하는데 정말 죄송하구요-
혼자 다시보고 있는데,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올립니다..ㅠㅡ
혹시 학우여러분들 중에 알고계신분은 댓글로 귀뜸해주셨으면 합니다. ^^
재정조건식이 의미하는 바를 우선 잘 모르겠습니다.
균형식인가요-?....
교수님께서 재정조건을 말씀하시면서
'국내투자시 총수익률과 해외투자시 총수익률 사이에 아주 잠깐은 부등식이 생길 수 있을지 몰라도 생기는 즉시 투자가 팍 그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다시 등식이 회복된다.'
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어떤것이 어떻게 쏠리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국내투자시 총 수익률이 좀더 높다면, 우리나라 투자가 확 높아지면서 다시금 이자율이 낮아지고, 해외는 이자율이 살짝 올라서 다시 균형을 맞춘다는 뜻인가요?
또한 재정조건이라는 의미가 no arbitrage condition이라고 말씀하시면서 '공짜로 따먹는 것은 없다'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어떤 의미인지요...
수식적으로 또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R=Rf - (ee/e dot )
에서 Rf -(ee/e - 1)
이렇게 넘어가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수학적 기초가 약해서인지, 어떠한 논리로 이어지는 지 모르겠습니다.
ee/e dot이라고 하면 증가율을 말하는 건데, 돗이 없어지면서 -1이된다? 전 어떻게 이어지는 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상 제 질문이었습니다.. 너무 허접한 부분이라 수업시간에 하면 다른 학우들에게 미안할 것 같네요.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한가지 채권가격과 채권수익률(이자율)에 관하여...
채권은 주식시장이나 외환시장 처럼 시장을 통해 거래됨. (x축이 채권량, y축이 채권가격인 평면에 표준적인 수요와 공급곡선을 그려넣을 수 있음.) 수요증대시 채권가격은 상승. 그리되면 채권투자를 통하여 얻게되는 수익률(=채권수익률=우리가 사용 중인 명목이자율)은 하락. 고로 국내이자율(채권수익률)이 높아지면 해외로 부터 투자자금이 유입. 채권수요가 증대. 고로 채권가격 상승, 수익률은 다시 하락. r=rw 회복.
저도 모르는 부분이 몇 개 있어서 오늘 보강 때 앞부분 리뷰 하시면서 교수님 말씀해주시는 거 다시 들으면서 이해하려구요! 다른 건 모르겠는데 no arbitrage condition이라는 건...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arbitrage가 차익거래를 뜻할 겁니다. 즉, 우리나라에서 1원이 1/1000$면, 미국에서도 당연히 1$가 1000원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1원이 1/1000$인데, 미국에서 1$가 1200원이라면, 우리나라 돈 1000원을 한국에서 1$로 바꾼 후 미국에 가서 1200원으로 바꾸면 똑같은 돈 1000원이 환율의 차익 때문에 갑자기 1200원이 되어 버려서 차익을 통한 이익이 생기게 됩니다. 갑자기 공짜로 200원을 번거죠. (물론 우리나라에서 미국까지 가는 데 드는 거래비용을 무시한다는 전제 하에서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외국에서의 환율은 동일해야 되고 그게 no arbitrage condition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ㅋㅋ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1원을 투자할 때 받는 돈 1+R과 우리나라 돈 1원을 외국돈으로 바꿔서 외국에서 투자한 후 얻은 수익을 우리나라돈으로 다시 바꿀 때의 돈 e(1+Rf)1/e dot은 같아야만 하겠죠 으하하 아니면 어쩌죠 ㅋㅋ
모르는 것을 마음놓고 질문할 수 있다는 것은 아마도 학생의 특권일 것임. 그러나 학생의 신분은 매우 단기에 그치는 것이기에 그 기간 동안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함. 그러하기에 (아마도 나름 열심히 생각한 후에 질문한 것이겠지만) 모른다고 덜렁 질문부터 하는 것은 상책이 아님.
본인이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한 다음 그 내용을 질문하기 바람. 즉 '다시 설명해 주세요' 식의 질문보다는 본인의 생각을 적어주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