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업시간에 조금 궁금한 것이 생겨서 질문드려요~
1. 조금 지엽적인 질문이지만;
원론 시간에 실업 종류에 대해 배울 때에는 구조적 실업의 예로 사양 산업에서 뜨는 산업으로의 이직의 경우만 배우고
효율임금 같은 경우는 따로 실업을 설명하는 특별한 이론 경우로 배웠거든요..
그래서 오늘 효율 임금을 구조적 실업의 사례로 말씀해주셔서 바로 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구조적 실업의 사전상 정의를 찾아보니
산업구조의 변화와 함께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만성적·장기적인 실업상태. 라고 나옵니다.
효율임금은 개개의 기업이 효율과 이익 증대를 위해 선택한 전략(?)이지
산업구조적으로 변화가 있어서 생긴 문제는 아닌 거 같은데... 왜 구조적 실업인지 굉장히 알듯 말듯 헷갈리네요.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2. 효율임금이 반영된(?) 거시경제모형에서의 총공급곡선(새케인지안 총공급곡선?)이 수직이라고 가르쳐주셨는데요
하지만 원래 케인지안은 매개변수의 비탄력성이 존재하는 단기적인 측면을 강조해서 AS곡선이 우상향이라고 알고있습니다
혹시 수직인 이유가 우리가 지금 배우는 모형 자체가 장기라서 그런 건가요??
나중에 추가적인 가정을 통해 더 확장해서 배우는 것인지 아니면 제가 잘못 생각하는 것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기존에 알던 것과 달라서 궁금하네요~
생선아, 교재의 내용을 강의에서 모두 다루기는 어렵다. 교재에 없으나 유익한 내용은 보충도 해야하고... 그러니 나로서는 수강생들이 책을 읽고 있을 것을 가정하고 강의를 이끌 수 밖에 없다. 아마 동의할 것이라고 믿는다.
1. 교재 6.3장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2. 효율임금을 통한 고용의 결정과 이어지는 재화공급의 결정에 P가 나타나지 않으니 수직이다. 지금 공부하는 내용을 알고있는 지식에 비추어보는 것은 매우 훌륭한 자세이나 알고있는 것과 차이가 생기면 어떤 이유로 그러한지를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해야 한다. 다음 부터는 그런 방향으로 애쓰기 바란다. 실력이 훨씬 빨리 늘게 될 것이다. 질문에 대한 답은 Yes 이다. 본인이 그런 결론에 도착함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기 전에 본인의 생각으로 판단하도록 하는 습관이 빨리 생겨야 한다. (그렇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