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수님
공부를 하다가 시간선호율에 대해 설명해주신 부분이 헷갈려서 질문 드립니다
rho는 시간선호율로 0보다 클 때 현재소비를 더 선호함을 의미하는데요
강의 시간에 'rho는 현재의 소비를 참는 것에 따르는 보상률을 의미한다'고 하셔서요
현재의 소비를 참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 소비했을 때에 따르는 보상률을 의미하는게 아닌가요?
항상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한단위 소비를 참으면 1기 후 1+r 의 쌀이 됨. 즉 r은 쌀 소비를 참고 금융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얻는 댓가임. 이를 역산하면 미래쌀 1은 현재쌀 1/(1+r)에 대응. 그러므로 미래쌀을 현재쌀과 더하려면 1+r 로 나눈 후 더하는 것임은 강의에서 논의한 내용임.
유사하게, U = u(c_1) + u(c_2)/(1+rho) 의 표현에서 각 항의 단위는 "현재효용"임. 마지막 항의 u(c_2) 는 "미래효용"이고 1+rho로 나누어 줌으로써 현재효용화한 것임. 이 논의에 담겨있는 사실은 현재효용 1은 미래효용 1+rho 에 대응된다는 것. (역으로 미래효용 1은 현재효용 1/(1+rho)에 해당). 위에서 논의한 r은 금융시장에서 결정되는 것. 그러기에 r은 "객관적" 보상에 해당. 반면 효용은 시장과 관계없이 소비자 혼자 느끼는 것임. 그러므로 rho는 소비를 한기간 참는 것에 대한 "주관적" 보상에 행당.
c_1 + c_2/(1+r)
위 표현을 평범한 말로 이해한다면
U = u(c_1) + u(c_2)/(1+rho)
의 표현에서 rho 의 역할에 대하여 보다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임.